도는 이번 봄맞이 바닷가 대청소를 25일까지 집중적으로 전개한다.
연안시군 공무원, 수산관련단체, 어업인 등 2,000여명이 참여해 바닷가 행락지, 낚시터 주변에 집적된 폐어구와 폐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수거활동을 펼친다.
특히 도는 바닷가 대청소 활동에 어업인 등의 자율적 참여와 깨끗한 바다가꾸기 범도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23일 고성군 하일면 맥전포항, 안장섬 일원에서 도 및 고성군 공무원과 마을주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닷가 쓰레기 5톤 수거와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사진>
도는 이번 봄맞이 바닷가 대청소를 시작으로 매월 넷째 주 한 주간을 바닷가 대청소 주간으로 지정, 월별 테마형 집중청소 대상을 선정키로 했다.
이를 통해 연안시군 주관으로 마을, 어촌계 및 자율공동체단위로 청소구역을 정해 어업인등이 자율 참여하는 상시 바닷가 청소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대대적 바다정화 일환으로 바닷가 대청결운동을 전개해 해안가에 방치되거나 집적된 폐어구, 육상기인쓰레기, 폐스티로폼 등 3,213여 톤을 수거 처리했다.
김금조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바다는 단순 활용공간과 수산물 생산기반을 넘어 국가 영토이자 미래 해양생명자원의 보고”라며 “해양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해 바닷가 청소 등 바다 가꾸기에 범 도민의 자율적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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