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23일 개최한 보문호반달빛걷기에 관광객과 지역민 등 800여 명이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보문호반길을 일주하는 코스로 진행된 이번 달빛걷기에는 경주시와 경주경찰서, 한전 경주지사 등 여러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여해 호반길을 함께 걷고 친절서비스 확산을 위한 ‘K스마일 캠페인’을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매화와 산수유가 핀 호반길을 산책하듯 걸으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느린우체통 우편엽서 보내기, 사랑의 소원지를 쓰는 사랑의 소망존, 사랑하는 사람과 야광발자국을 따라 걷고 손을 잡는 사랑의 스탭존 등 여러 미션도 함께하며 달빛걷기를 즐겼다.
아이들과 함께 참여했다는 경주시민 류모씨(44)는 “쌀쌀한 날씨에 일주코스를 은근히 걱정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미션도 하고 스템프도 찍다보니 어느덧 출발지인 수상공연장에 도착했다”며 “다음 행사에도 꼭 참여 하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매회마다 관심과 참여해 주시는 지역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한국관광의 별에 빛나는 보문관광단지를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나 벚꽃 만발하는 벚꽃 성수기를 앞두고 단지내 청결유지와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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