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은 24일 오후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에게 광주시의 국토부 소관 현안을 건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윤장현 광주시장,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 <광주시 제공> 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은 24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하고 국토부 소관 광주시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윤 시장은 남구 압촌‧석정‧대지 등 일원에 조성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에너지 ‘규제프리존’으로 지정하고 규정특례를 적용해 산단 개발 기간을 단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전국 4대 간선철도망 가운데 유일한 단선·비전철 구간인 경전선 광주~순천 구간(113㎞)의 전철화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와 함께 올해 기본계획 용역 시행을 요청했다.
아울러 올 8월 수서발 고속화철도의 개통에 맞춰 고속철도 평균 배차시간의 20분대 축소와 광주~김포 항공노선 감축에 따른 인천공항 접근성 개선 및 광주송정역사의 증축, 광주송정역~광주역 간 셔틀전동차 운행, 광천4거리 및 백운광장교차로 혼잡도로 개선 등 총 9개 사업에 대해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각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특히 “호남선 KTX 이용객의 인천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상호 이해가 필요한 사업은 긴밀한 협조 하에 처리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평소 현장행정을 강조해 온 윤장현 시장의 철학에 맞춰 정부의 내년도 예산반영과 주요 계획이 수립되는 시기에 소관부처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비롯해 간부들이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을 통해 시 현안을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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