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발생한 벨기에 공항 및 지하철 테러와 관련, 테러보안대책협의회 협의를 거쳐 보안 강화 등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공항에서 대테러 관련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지역 경찰 및 공항경찰대 등과 협조, 여객 터미널 경비 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승객과 휴대물품•위탁수하물에 대한 정밀 검색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본사에는 대테러 전담팀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전국공항 보안 관리자들이 참여하는 비상대응 워크숍을 개최해 브뤼셀 폭파 테러, 인천공항 밀입국자 발생 등 최근 제기된 각종 보안 이슈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분야별 종합 대책을 논의한다. 이밖에도 테러 위해 요인 사전 발굴을 위해 거동수상자, 방치물품 신고자에 대한 포상 제도를 확대•시행한다.
김찬형 마케팅운영본부장은 “지난해 발생한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상향된 보안등급에 따른 각종 보안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국토교통부, 보안기관 등 정부 당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공항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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