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당뇨클러스터 구축사업 조감도 <순창군 제공>ilyo66@ilyo.co.kr
[순창=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올해부터 당뇨학교 등 12개 분야에서 당뇨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이 추진하는 당뇨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기존 건강장수연구소를 기반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보다 체계적으로 연계해 당뇨 클러스터화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오는 2018년까지 50여억원이 투입할 계획이다.
클러스터는 당뇨 휴양 치유촌, 당뇨 관리 지원센터, 당뇨 치유 농특산물 및 기능성 제품 판매장, 당뇨학교, 당뇨식당, 당 저하 꾸러미 택배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에는 전국당뇨캠프 유치를 확정해 사업추진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또 당뇨식 체험 중심의 당뇨학교 4회 운영도 확정했다.
군은 앞으로 당뇨관리 지원센터 개설 운영,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당뇨제품 개발 및 유통, 당저하 꾸러미 택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핵심사업이 될 당뇨 휴양 치유촌 조성도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당뇨 치유촌에는 편백나무 방갈로 등이 들어서며 당뇨환우들이 지역에서 머물며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군은 이들 12개 분야를 골격으로 하는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건강장수사업소, 농업기술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역할 분담을 통해 곧바로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 군수는 “당뇨 클러스터 사업은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사업 추진에 집중해 순창만의 독특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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