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컴(왼쪽), 호나우지뉴 | ||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브스>는 최근 발간된 6월호에서 세계 축구 스타들의 지난해 1년 수입을 분석하고 순위를 공개했다.
지난 4월 <프랑스 풋볼 매거진>은 브라질의 호나우지뉴(바르셀로나)가 지난해 2300만 유로(약 270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그간 부동의 1위였던 잉글랜드 베컴(레알 마드리드)이 1800만 유로(약 210억 원)로 2위로 내려앉았고 브라질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가 1710만 유로(약 200억 원), 잉글랜드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610만 유로(약 190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포브스>의 결과는 다소 달랐다. <포브스>는 베컴이 지난해 3200만 달러(약 320억 원)을 벌어 전 세계 축구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2위는 2300만 달러(약 230억 원)를 벌어들인 호나우두. 프랑스 지단(레알 마드리드)과 올해의 FIFA선수상을 수상한 브라질 호나우지뉴가 각각 1900만 달러(약 190억 원)와 1400만 달러(약 140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보도했다.
5위는 1350만 달러를 번 이탈리아 전력의 핵 토티(AS로마)가 차지했고, 잉글랜드의 마이클 오언(뉴캐슬, 1300만 달러)과 프랭크 램퍼드(첼시, 125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후배인 레만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독일의 골키퍼 올리버 칸(바에에른 뮌헨)의 수입은 1100만 달러, 스페인의 라울(레알 마드리드)과 이탈리아 델 피에로(유벤투스)는 1050만 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의 앙리(아스널), 잉글랜드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존 테리(첼시), 독일 대표팀 주장 발라크(바이에른 뮌헨)는 1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주 공격수인 니스텔로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00만 달러), 프랑스 비에라(유벤투스, 800만 달러), 포르투갈 루이스 피구(인터밀란, 750만 달러), 잉글랜드의 리오 퍼디낸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00만 달러), 솔 캠벨(아스널, 700만 달러) 등도 고수입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재영 기자 elegan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