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균 용인시의원은 28일 제2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원시연화장의 용인시민 요금감면 혜택이 관철될 때까지 1인 시위를 통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의원은 수원시연화장의 요금감면 혜택과 관련, “지난 제200회 제1차 정례회 때 시정질문을 통해 수원시연화장은 인접한 용인시 지역 주민에게 할인 혜택이 하나도 없고, 오히려 인접한 곳이 아닌 오산시, 화성시 주민들에게만 50%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고 이의 해결을 촉구했다”며 “할인금액의 많고 적음이나 이용자수를 따지기에 앞서 이것은 용인시와 용인시민의 자존심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시정답변으로 정찬민 용인시장은 수원시장을 만나 면담을 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했으며, 해당부서에서도 수원시장의 결재가 났고, 수원시의회에서 조례개정만 남았다고 했으나, 그 후 8개월이 지난 3월, 해당부서에서 수원시 의회에서 본 사항과 관련한 조례개정안이 누락되어 관철이 안 됐다고 최종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진상 파악한 결과 수원시의회에서는 용인시 의견에 긍정적인 반응이며, 수원시 집행부에서 기타 다른 문제로 수원시 의회에 본 건과 관련한 조례개정안을 제외시켜 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우리시에서는 조례개정안이 왜 누락이 되었는지 전혀 파악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그동안 행정적 절차 없이 구두로만 협의해 왔고, 막연히 알았다는 수원시 반응만을 믿고, 본 의원에게는 마치 다 된 것처럼 허위답변을 하다가 관철이 안 되니까 엉뚱하게 모든 것을 수원시 의회에 떠넘기는 해프닝이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를 볼 때 해당부서 공직자들이 적극적이지도 못하고, 업무를 완수하고자 하는 사명감 부족, 공직기강 해이 등 공직자들의 업무 방식에 문제점이 많다“며 ”수원시 꼼수행정에 맞서 이 사안이 관철되고, 우리 시민들의 자존심이 보전될 때까지 1인 시위를 통해서라도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윤원균 용인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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