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다음달 1일 창립 48주년을 맞아 서울·포항·광양 지역별로 창립의의를 기리고 직원간 화합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서울에서는 권오준 회장과 경인지역 포스코그룹 사장단 등 30여 명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대통령과 박태준 명예회장의 묘소를 각각 참배한다.
참배 후에는 박 명예회장의 묘소가 있는 17묘역과 포스코와 자매결연한 15묘역에서 총 1550여 기의 묘비를 닦고 헌화한다.
같은 날 포항에서도 김학동 포항제철소장 등 임원 및 부장단과 외주파트너사 대표 일행 등 90여 명이 포스코역사관 옆 충혼탑에 모여 건설·조업 중 순직한 임직원의 희생정신을 기린다. 분향과 묵념 후에는 스틸야드 주위 환경을 정리한다.
창립일 전날인 오는 31일 오후 8시에는 효자아트홀에서 포항시민 감사콘서트를 개최한다.
또 광양제철소는 창립 기념 트레킹과 체육대회 등을 실시, 직원간 소속감을 제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날 광양제철소장 등 임직원들은 복지센터 앞 명예회장 동상을 참배 후 인근 4.6㎞를 트레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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