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29일 오후 2시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선박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포항해경 122구조대를 비롯해 동해본부 항공단,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구조세력의 항공기를 이용한 항공구조사 투입(레펠)을 시작으로 해경·구조협회 잠수사를 통한 전복선 진입 인명구조훈련 순으로 진행, 민관 상호간에 수색 구조 기법을 공유하는 등 해상재난 구조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선박이 전복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인명사고에 대비해 잠수훈련과 수중수색 숙달훈련을 실시, 실종자 수색 및 인명구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인명사고에 대비해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