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전경 <전주시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정동영 국민의당 전주병 후보가 전주 종합경기장에 전라밀레니엄파크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8년은 전라도라는 이름이 생긴지 1000년이 되는 해다”며 “2018년 새로 출범하는 정부와 함께 종합경기장에 전라도 탄생 천년을 기념하는 전라밀레니엄파크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7년 여·야 대선공약화하고, 2018년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어 정 후보는 “전라밀레니엄파크에 전라도 탄생 천년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만들고, 역사체험공간, 공연장 등 예술과 역사가 융합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관광도시 전주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구체적인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완산구의 한옥마을과 덕진구의 전라밀레니엄파크가 상호 상승작용을 일으켜 관광 전주를 융성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후보는 또 “전주시와 전북도의 입장 차이로 종합경기장 문제가 교착상태에 빠졌고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은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 과정에서 국비 70억 원도 사라졌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전라밀레니엄파크는 종합경기장 문제를 쾌도난마처럼 해결하고 전주에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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