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갑규)는 지난 29일 오전 소방작전지휘실에서 도내 18개 소방관서장 및 본부 각 과장·담당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청명·한식 기간 특별경계근무 태세 확립, 4·13총선 소방안전대책, 봄철 산악안전사고 구조·구급대책 등 주요 당면사항을 도내 18개 소방서장에게 시달하고, 현안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갑규 경남소방본부장은 “최근 3년간 봄철 화재발생 현황이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며 “특히, 산림 인접 목조문화재에 대한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출동로 확보, 자체소방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 18일 강릉, 19일 대전에서 발생한 구급차 교통사고로 구급대원이 경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재발 방지대책을 강조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봄철은 따뜻한 날씨로 인해 긴장감이 풀려 화재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라며 “소방본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시설을 재정비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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