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 북구을 전현직 시·구의원 15명이 30일 국민의당 최경환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전현직 시·구의원들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경환 후보와 함께 시민들의 삶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민생정치, 진정으로 변화와 개혁을 일구어 내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정치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면서 “호남정치를 복원하고 패권주의에 매몰되지 않는 분명한 가치관을 가진 국민의당에서 최경환 후보와 함께 새로운 정치지평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경환 후보는 전두환 군부독재와 싸워 두차례나 옥고를 치루고 김근태의장과 20년의 민주화운동, 김대중대통령을 10년간 모시며 마지막 비서관으로서 풍부한 국정경험 등 모든 분야에서 검증된 후보”라며 “오늘의 지지선언은 대의이고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사회, 서로 보듬고 나누는 희망 광주를 만들어 북구와 광주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최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의원은 모두 국민의당 소속으로, 이은방 이병석 이관식 유관운 양일옥 현 시·구의원, 장영태 노대영 전우근 김영철 남정남 박정희 오화탁 이홍식 장윤태 최봉준 전 시·구의원 등 15명이다.
한편 ‘DJ(김대중 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으로 통하는 최경환 후보는 전남 장성 출생으로 광주 동산초, 숭의중, 광주상고 졸업후 성균관대를 나왔다.
학생운동, 재야 청년운동 등 민주화운동에 참여하며 두 차례 투옥되기도 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공보비서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김대중평화센터의 공보실장 겸 대변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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