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진(왼쪽), 조원희 | ||
―23명 대표팀 선수들중 체력 ‘짱’은.
▲조원희다. 무쇠 체력을 자랑하는데 이번 월드컵에 뛰질 못해 상심이 컸을 것이다. 박지성도 타고난 심폐 기능 덕분에 지치지 않고 뛸 수 있다.
―유독 부상 당하지 않는 선수가 있다면.
▲이영표. 순간적인 자기 방어에 탁월한 능력이 있다. 이영표의 이런 부분을 다른 선수들이 벤치마킹했음 좋겠다.
―최고의 몸짱은.
▲조재진! 배에 ‘王’자가 새겨져 있더라. 이런 몸은 축구 훈련만 해선 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야 한다. 조재진의 몸 만들기는 정말 부러울 정도다.
―23명 중 ‘우정상’을 주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박지성이다. 운동장에선 거친 플레이를 서슴지 않지만 선후배들 사이에선 다정다감한 형이자 동생이다. 어깨에 힘이 들어갈 수도 있을 법한데 전혀 내색하지 않고 조직의 일원으로 성실하게 생활했다.
이영미 기자 bo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