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가 내년 농림축산식품 및 해양수산사업 예산으로 154건 2조 2천508억원을 정부에 신청하기로 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시·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예산(안)에 대해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열고 전년보다 782억원 증액된 2조 2천508억원을 의결했다.
도는 이날 시․군 신청 예산 1조3천228억원과 시․군에서 미 신청한 누락된 사업추가와 신규사업을 발굴해 2조 2천508억원의 사업 예산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신청액 2조 1,726억원 보다 782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부분별 신청액은 농림축산분야 116개 사업 2조2천61억원과 해양수산분야 38개 사업 447억원이다.
부처별로 농림축산식품부가 106개 사업 2조1천13억원으로 가장 많고, 산림청 8개 사업 665억원, 해양수산부 38개 사업 447억원, 농촌진흥청 2개 사업 387억원 순으로 예산을 신청했다.
이번에 마련된 예산안은 오는 6월 농림수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의 예산안 검토와 조정작업을 거친 후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김창열 전북도 삼락농정 팀장은 “앞으로도 이번에 신청한 국비사업(농특) 뿐만 아니라 2017년도 지역특화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해 국가예산을 대폭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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