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본관 전경. 사진=계명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31일 ‘가정주부를 위한 전형 신설’ 등 2017학년도 신입학에서 수시모집 확대와 변경 사항을 담은 신입생 모집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2017학년도 대입전형에서는 가정주부를 위한 전형이 신설됐다.
학생부종합전형 고른기회전형을 통해 가정주부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1단계 서류심사를 거쳐 2단계 고교성적 70%, 면접 30%로 선발하게 되며, 수능 최저 기준이 없어 수능 응시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계명대는 2017학년도 대학입학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9.6%인 3523명을 수시모집으로, 30.4%인 1538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1502명, 학생부교과전형 1436명, 실기위주전형 585명으로 전년 대비 학생부위주전형 선발인원을54명 확대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중 잠재능력우수자전형은 100명 늘어난 500명을 선발한다. 반면, 정시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30명 줄어든가군 674명, 다군 602명을 선발하며 농어촌학생전형으로 3명을 정원 외 선발한다.
2017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의 주요 변경 사항은 먼저, 실기위주 교과전형(예체능)에서 단계별 선발이 폐지되고 지원자 전원이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일괄합산으로 변경된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의 학교생활충실자전형도 전년도 교과 100%로 선발하던 1단계를 폐지하고 2017학년도에는 교과반영비중을 낮추고 학생부종합평가를 강화하고자 서류 100%로 변경됐다.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탐구영역 반영 방법을 변경해 탐구1, 탐구2, 한국사 중 상위 2과목의 평균 등급을 소수점 이하 절사해 반영한다. 이는 전년도 탐구 1과목 등급을 적용했을 때 보다 등급이 다소 낮아지는 효과가 있어 최저 학력 기준이 완화됐다.
한편, 계명대는 2년 연속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형 간소화와 학생부 위주의 선발을 강화해 공교육 활성화와 수험생 대입 부담을 완화하는 등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는 전형 수를 현재 4개에서 2개로 축소하고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수능 최저 학력기준 없이 의예과에서 총 10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대입 제도를 개선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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