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전북도가 올해 459억원을 투입해 소하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가 추진할 사업은 전주시 안산천 등 총 60개 지구 77km이다. 이들 사업에는 국비 459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정읍 연월골천, 완주 대승천 등 18개 지구는 올해 공사가 완료할 예정이다.
나머지 지구는 설계‧보상 16개 지구, 공사추진 26개지구로 각각 시행한다.
전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기철 자연재해 사전예방을 위해 최병관 도민안전실장을 단장으로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까지 계약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일제히 착공했으며, 3월 현재 전체 공정율 36%다.
도는 우기 전 주요 공정 90% 완료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우기철 이전인 6월 30일까지 도내 소하천 2천585개소에 대한 유지‧보수 등 관리실태의 집중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전북도 최병관 도민안전실장은 “소하천은 대부분이 마을과 인접해 있으므로 집중호우 발생시 주민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주요 공정을 우기전에 마무리해 자연재해 제로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 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3월 국민안전처에서 시행한 소하천정비 추진실태 점검에서 무주군이 전국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국비 15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도는 지난해 완주군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시군을 배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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