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3일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와 넷째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다.
프린지페스티벌은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의 상상력과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안문화축제’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다.
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당시 산발적으로 추진하던 각종 공연․전시를 하나로 묶어 프린지페스티벌을 운영한다.
앞으로 영국 에딘버러프린지에 버금가는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금남로거리 2곳에 대형 공연이 가능한 무대를 설치하고 청년이 참여하는 아트셀러 공간, 관람객을 위한 프린지휴식 공간 등을 마련한다.
문화전당 회화나무 아래, 충장로우체국, 금남공원, 외환은행, 민주의종 앞 둥에서 K-팝, 연주, 마술, 댄스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시는 또 문화전당내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봄축제 등 전당 프로그램과의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
또 충장축제, 아셈문화장관회의 문화행사, 청년거리축제 등 올해 열리는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연계해 추진한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장르별 예술가의 신청을 받아 페스티벌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도 준다.
광주시는 이 페스티벌을 예술의거리, 대인예술시장, 동명동카페거리, 푸른길공원, 남광주시장, 양림동역사마을 등과 잇는 문화예술벨트 중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 페스티벌을 통해 광주가 의(義), 예(藝), 미(味), 정(情), 흥(興)의 도시임을 전 세계에 알릴 생각이다.
현재 100여 개 팀이 신청했으며 매월 둘째 금요일까지 프린지 사무국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인천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세계적인 도시마다 광장문화를 통해 도시의 색깔을 표현하고 있다”며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준비를 잘한다면 광주에도 세계적인 길거리공연이 펼쳐지는 멋진 광장이 탄생될 것이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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