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친환경디자인협의회는 지난 4일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도의원, 관련대학, 협회단체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친환경디자인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정성화 기자 = 전남도의 친환경디자인 분야 정책 자문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한국친환경디자인협의회가 최근 출범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친환경디자인협의회에는 디자인, 농업, 건축, IT,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 국내 전문가가 대거 참여했다.
앞으로 친환경디자인의 미래 산업화 방향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생명의 땅’ 전남의 무한한 유형, 무형의 자산 속에서 친환경 DNA의 디자인 가능성과 산업화 가능성을 발굴하고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천적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송진희 한국친환경디자인협의회장은 “친환경디자인은 산업화를 위한 미래 경제논리로 접근해야 한다”며 “전남의 미래를 창조할 전략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친환경디자인협의회는 지난 4일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도의원, 관련대학, 협회단체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친환경디자인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친환경 디자인 선도, 글로벌 리더, 전남!’을 만들기 위해 참석자 모두의 노력을 다짐하는 선언식을 했다.
이어 ‘친환경디자인 산업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이순종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세미나가 진행됐다.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친환경디자인은 삶의 모든 부분에서 사람과 자연을 우선 생각하는 사랑이 담긴 디자인이 돼야 한다”며 “친환경 제품 생산은 물론 도시 경관, 문화예술, 관광,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그동안 분야별로 추진된 도 친환경 정책들의 깊이와 폭을 더욱 넓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5일부터 25일간 전남농업기술원과 빛가람혁신도시 일원에서 열리는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7개 주제전시관으로 꾸며진다.
또한 박람회장에서는 명성황후 제작진이 만든 퍼펫가든 뮤지컬‘하늘정원’,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EBS ‘모여라 딩동댕’, 구글 선정 세계 최고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등 해외석학 초청 국제 심포지엄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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