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이원태 학생, 우측 이언주 학생.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계명문화대는 세계 미용협회 주최 ’2016 OMC(Organization Mondiale Coiffure) 헤어월드’헤어부문 크리에이티브 종목에서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이원태(23·1학년) 학생이 금메달 2개, 이언주(21, 1학년) 학생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등 5개의 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 등 4개 분야, 33개 종목으로 지난달 27, 28일 양일 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으며,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각국 대표선수 및 모델 등 2000여명이 출전해 개인과 국가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우리나라 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이원태 학생은 개인부문 주니어 크리에이티브 금상과 단체부문 주니어 팀 레이디스 테크니컬 챔피언 금상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으며, 이언주 학생은 개인부문 주니어 크리에이티브 은상, 주니어 헤어바이나이트 은상과 단체부문 주니어 팀 레이디스 테크니컬 챔피언 금상 등 3개를 수상해 뷰티코디네이션학과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원태 학생은 “졸업하고 전공심화과정에 진학해 학업을 계속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열심히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신 교수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멋진 미용인이 돼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언주 학생은 ”이론과 실기를 좀 더 깊이 공부하고 싶어 전공심화과정에 진학했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미용 국가대표로써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전하는 전문미용인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용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번 대회는 1947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미용경진대회로 알려져 있으며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계명문화대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2008년부터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학생들이 입학해 4년제 대학 졸업장 취득한 후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직장으로 취업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이원태 학생은 계명문화대 뷰티코디네이션학부 헤어디자인을 전공·졸업하고, 이언주 학생은 계명문화대 기업브랜드학부 오무선뷰티전공을 졸업한 후, 올해 뷰티코디네이션학과로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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