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달성경찰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 달성경찰서(서장 이근영)와 사랑모아 통증의학과의원(원장 백승희)은 지난달부터 증세가 심한 디스크 환자들을 수술없이 치료하는 ‘고주파 열 디스크시술’을 실시해오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술은 양 기관의 MOU체결을 통해 지난 2014년 11월부터 탈북민,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 활동 일환으로 이번이 세 번째 시술이다.
철강제품 운반 업무를 담당하는 맥홍(베트남, 25)씨는 심한 허리 통증으로 회사 측에 상태를 호소했지만, 제대로 된 조치가 없어 상태가 악화되던 중 달성서 외사계를 통해 이번 시술의 수혜자로 선택됐다.
또 맥홍씨가 베트남에 있는 부모와 형제 4명을 부양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시술비 전액을 무료 지원 했다.
달성경찰서와 사랑모아 통증의학과의원 측은 “ 앞으로도 힘을 모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탈북민들을 찾아내 지속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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