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생활오수처리설비. 사진=포스코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는 최근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상생협력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시상식에서 포스코 포항제철소 환경자원그룹은 음식물폐수를 처리하는 데 포항시와 상생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월28일 포항시와 포스코는 ‘음폐수 유기탄소원 활용협약’을 체결, 시에서 발생하는 음폐수를 포항제철소가 1일 10여t 공급받아 제철소 내 생활오수처리설비에서 미생물 유기탄소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음폐수의 안정적인 처리방안을 확보하고 연간 3억원의 예산을 절감한다.
포항제철소는 음폐수를 미생물 유기탄소원의 대체제로 이용함에 따라 기존 수처리 약품 비용을 연간 1억원 정도 절감할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한 좋은 사례”라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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