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된 동일산업, 동국S&C, 세아제강 등 3개 기업을 직접 방문해 모법납세기업 지정패와 현판을 수여하고 유공 임직원을 표창했다.
또 임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철강경기 하락과 어려운 대외수출 여건 속에서 분투하고 있는 제조업체 관계자를 격려했다.
1966년에 설립돼 포항시 남구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인 동일산업은 연 매출액이 3000억원에 달하는 철강기업으로 봉강·합금철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2001년 창립해 남구 1공단에 본사를 두고 세계최대 윈드타워(WIND TOWER) 생산업체로 성장한 동국S&C는 제품의 9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는 수출역군이자 신재생 대체에너지 산업을 주도하는 포항의 대표 기업이다.
1960년 창업 이래 강관업계 최초의 수출기업이자 국내 최대 규모 강관제조 기업으로 자리잡은 세아제강은 연매출 2조2000억 중 포항공장이 9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고 2014년 6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한 법인 중에서 지방세 납세실적, 납세성실도, 기업의 고용창출 현황, 지역사회 기여도를 감안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상부기관 표창대상 우선추천, 시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심사 시 우선혜택권이 부여된다.
이강덕 시장은 “기업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지방세 세무조사 후 지방세 성실납부 법인을 표창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대외신임도 제고와 생산성 향상에 기틀을 다지고, 성실하게 납부하는 기업들이 더욱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016년도 모범납세기업으로 에이케이켐텍, 삼구건설, 삼도주택, 동일산업, 세아제강, 동국S&C 등 6개 업체를 선정해 지난 달 에이케이켐텍, 삼구건설, 삼도주택에 모범납세기업 지정패와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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