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마을회관 및 경로당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CCTV를 설치하고 전국 최초로 경로당별 ‘행복지킴이’를 위촉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관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 586곳에 예산 2억3400만원을 투입해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5월에는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청년회와 부녀회 등 자생단체 회원들과 연결해 1인 1경로당 ‘경로당 행복지킴이’로 위촉하는 등 어르신 2만4000여명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경로당 행복지킴이는 수시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와 불협화음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한편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상석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내 부모님을 모시듯 경로당 어르신들 간에 신뢰하고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행복한 노후생활은 물론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고 화목한 경로당 문화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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