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포시.
[김포=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기초지자체 주관 재정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김포도시철도사업이 2014년 3월 기공식 후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김포도시철도 사업은 구래동에서 김포공항까지 28분, 시청에서는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전 구간을 지하로 건설 중이다. 특히 토목, 건축, 차량, 전기, 통신 등 여러 분야의 공정이 융합된 복합시스템 공사로 한국철도시설공단(KR)과 서울메트로(SM)에 위탁해 시공함으로써 안전, 품질, 성능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노반분야는 총 연장 23.67Km, 역사 10개소(차량기지역 포함),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전체 연장을 5개 공구로 나누어 추진 중이다.
공정현황은 2016년 3월말 기준 45.2%로 전체 터널 21.44Km 중 16.9Km(80%) 굴착이 진행 중이다. 올해 6월이면 대부분 터널 굴착을 마무리하고 궤도공사를 비롯해 차량기지 및 정거장 공사를 진행, 2017년 12월까지 모든 노반공사를 완료하게 된다.
전기․통신 등 시스템분야는 2015년 1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감리, 공사업체에 대한 계약이 완료돼 현재 설계 및 시공계획서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며 오는 6월부터 전차선로, 전력설비, 통신선로 등에 대한 공사가 본격 착수될 계획이다.
차량분야는 2013년 6월 현대로템과 46량(23편성)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 2013년 11월 차량디자인 선정 이후 2014년 7월 실물차량(목업)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해 최종 차량설계를 마치고 제작에 착수해 차량 2편성에 대한 제작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대조립, 도장작업, 의장작업을 거쳐 올해 8월 제작을 마무리하고 완성차 시험을 거쳐 2017년 2월 차량기지에 초도편성될 예정이다.
박헌규 김포시 도시철도과장은 “시민들의 협조로 도시철도 공사가 순항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공정관리로 김포도시철도가 적기에 개통돼 최고의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