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전주시는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행정의 투명성, 책임성 강화를 위해 주요 현안 공시제인 정책실명제를 확대 추진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통해 추가 선정된 54건의 시정 주요 정책을 비롯해 현안 등 총 125건의 정책실명제 대상사업을 공개하고 있다.
시가 올해 공개한 총사업비 30억원 이상 사업은 전주항공대대 이전과 함께 ‘전주 육상경기장 증축 및 야구장 건립’, ‘덕진보건소 신축’ 등이다.
‘U-20문화월드컵 특화 및 개최효과 극대화 방안 수립’ 등 5천만원 이상의 연구용역, 조례 제·개정 등 해당기준사업도 공개했다.
시민 관심도가 높은 주요현안으로는 ‘공공급식센터 구축 및 운영’, ‘수돗물 병입수 생산·공급’, ‘공유경제 기반 조성’ 등이 포함됐다.
또 2014~2015년 중점관리대상사업은 ‘노송천 생태복원 프로젝트(2단계)’와 ‘전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서부신시가지 근린광장 및 주차장 조성’ 등이 공개돼 있다.
시는 시민이 알고자 하는 사업에 대해 충실한 사업내역이 공개되도록 매월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를 점검하고, 담당자 변경 및 추진사항 등을 수시로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사업관련자의 실명을 공개해 정책의 책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시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중점관리대상으로 공개한 사업은 총 95건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총 71건의 중점관리대상사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은 전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고, 중점관리대상사업의 사업초기부터 완료까지 현황을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다.
민선식 시 기획조정국장은 “정책실명(주요 현안 공시)제를 통해 시민 모두가 좀 더 전주시 행정에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가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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