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11일 아동학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아동학대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유치원 아동학대 예방·근절 대책반을 가동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근절 대책반은 교육국장을 반장으로 상황총괄팀, 현장점검팀, 지원팀, 상담팀 등 총 20명의 팀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 대책을 수립하고 현장에서의 특정 사안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사안종결 및 후속 조치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대책반을 가동함으로써 사안처리 전 과정에 대한 지원과 보고체계를 갖출 것을 명시했다. 또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유아,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 권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하고 교직원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교육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박윤국 반장(교육국장)은 “최근 불거진 아동학대 사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전체의 문제이고 특히 기초 기본교육을 맡고 있는 유치원이 수행해야 할 역할이 매우 크다“며 ”이에 안전한 인천 유아교육을 위해 대책반 일동은 아동학대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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