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국민의당 정인화(59) 후보가 3선 우윤근 후보를 꺾고 광양·곡성·구례에서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광양시 옥룡 출생인 정 당선자는 옥룡북초와 광양중을 거쳐 광주공고, 이후 전남대 법과대학에 입학해, 과외아르바이트를 통해 스스로 등록금과 자취방 마련 등 입지적인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정 당선인은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장흥부군수, 여수부시장, 광양부시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 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등을 지냈다.
전남도청 재직 시 중국 관광객 유치와 광양 세풍산단, 황금산단을 조성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 당선인은 “행정가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청렴함이 이미 공직사회에 널리 알려지면서 기본 품성과 자질은 존경받는 정치인으로서 인정받았다.
지난 2010년 여수부시장 시절 여수시 공직자 뇌물비리 사건 때, 여수시장을 비롯해 국장, 과장, 계장 그리고 시도 의원까지 의원직을 상실하는 큰 사건이 발생했을 때, 정인화 당선인만 유일하게 문제가 되지 않은 일화가 있다.
이뿐 아니라, 능력도 이에 못지 않아 관광문화국장과 행정개발본부장 재직 시 중국 관광객 유치와 세풍산단, 황금산단 조성에 공직생활 마지막 열정을 쏟아 부어 결국 큰 성과를 거둔바 있다.
정 당선자는 국회의원으로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경제 환원을 위한 뒷받침을 꼽았다.
그는 “광양항 제2의 성장동력이 될 컨테이너부두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광양항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고, 섬진강 벨트를 가동해 광양·구례·곡성을 잇는 문화·관광·생명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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