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 전경 사진.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관광공사(사장 심정보, 이하 공사)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프린세스크루즈선사·롯데관광개발과 함께 트레킹 상품을 최초로 개발했다.
상품은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부산 해파랑길을 직접 걸어 보는 것을 골자로 하며, 이기대와 오륙도스카이워크 등을 둘러보는 반일코스로 구성됐다.
공사는 오는 27일 입항 예정인 Diamond Princess(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일본인 관광객 200여명이 이 상품을 체험할 계획이다.
이번 상품에 참가하는 이용객의 만족도에 따라 구미주 지역 관광객 대상으로도 모객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프린세스크루즈 기항지상품 개발 담당자 찬텔레 포르안(Chantelle Foran)는 “크루즈 관광객이 부산의 아름다운 해양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사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프린세스크루즈선사와 부산 관광 홍보 영상 촬영을 논의하고 있다.
부산에서 촬영한 영상물은 17개 크루즈선과 프린세스크루즈선사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아울러 크루즈 관광객 대상 올바른 부산 관광정보 전달을 위해 지난 3월 크루즈 관광가이드 20여명을 초청해 부산 팸투어도 실시했다.
공사 관계자는 “쇼핑 위주의 단순 관광이 아닌 부산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테마형 체험상품에 주력하고, 크루즈선사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부산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