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성아트피아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태원 기자 = ‘리히터의 재래’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수성아트피아 마니테 시리즈 ‘정준호와 함께하는 화요음악여행’의 5월 무대에 선다.
박종화는 이날 공연에서 고전악파의 대표적인 곡 중 매스컴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과 23번 ‘열정, 모차르트의 ‘작은 별에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한국, 일본,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에서 학업과 연주활동 경력을 가지며 ‘피아노 유목민’이라고 불린다. 그는 20세의 나이로 세계 3대 콩쿠르인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최연소 입상 기록을 남겼으며, 보스턴 글로브로부터 “불멸의 거장 리히터의 연주 실력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는 박종화의 연주와 함께 음악칼럼니스트 정준호의 해설이 더해져 빈악파 중심의 고전음악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들을 듣는 유익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다음달 10일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진행되며 8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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