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도는 이미 연정을 시작했고 앞으로도 더 강화할 생각”이라며 “국회의원 당선자와도 협력해서 국민이 바라고 있는 국가적 난제와 민생 해결을 위해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지사는 또한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핵심공약을 빅데이터로 만들었다”며 경기도와 협력을 원하는 정책공약으로 일자리와 버스, 임대주택, 보육 등을 꼽고, 협조를 당부했다.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공약 중 버스 공약에 대해 “경기도민의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김포와 남양주에서 9대를 운행 중인 2층 버스를 올해 19대, 향후 100대로 늘리겠다”며 당선자별로 각 지역별 수요에 대해 관심을 갖고 국비확보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대주택 공약에 대해서는 “5월 주거비전을 발표할 예정으로 경기도형 따복주택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의 시유지 협조가 필요하다”며 당선자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이어 보육 공약에 대해서도 “어린이집 교사처우개선과 공보육 강화는 여러 당선자들의 공약”이라며 도정의 중요한 파트너로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협조를 구했다.
이와함께 경기도주식회사를 비롯한 공유적시장경제에 대해 설명하고 당선자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이날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공유적 시장경제 ▲일자리 70만개 창출 ▲경기도형 신(新)복지 도입 ▲북부지역 산업기반 조성 ▲연정확대 등 주요 경기도정과 23개 주요 도정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아울러 건의서를 통해 2017년 국고보조금 11조 5천억 원 확보를 위해 경기도 국회의원들의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경기북부 5대 도로 등 도로분야 43개 사업 1조 7572억원 ▲GTX 등 24개 철도사업 1조 6516억원 등 SOC분야 국고보조금과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내 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서울외곽 북부 민자도로 구간 통행료 인하 ▲연정제도 강화를 위한 인구 200만 이상 시도부단체장 정수 2명 증원 등 23개 주요 도정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한편 경기도내 4·13총선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40명, 새누리당 19명, 정의당 1명 등 모두 60명이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