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회장 송재빈, 한국철강협회 부회장)은 26일 협회 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1회 이사회를 갖고 금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철스크랩위원회는 철스크랩 환경변화 대응 및 품질향상 유도에 기본 목표를 두고 주변국 철스크랩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수립, 철스크랩 분류기준 조정, 우수 철스크랩 중소 공급사 선전 및 홍보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철스크랩위원회는 주변국 철스크랩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수립사업을 통해 최근 급변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철스크랩 경영 및 유통 환경변화에 국내 철스크랩 업계가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도출을 목적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철스크랩 거래기준인 철스크랩 분류기준 조정사업을 통해 2010년 이후 변화된 철스크랩 거래현실, 철스크랩 선호도 및 가공설비 개선 등이 현실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수요․공급사의 상호 협의를 통해 추진한다. 특히 대상(大商)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제강사 전 공장을 순회하는 형태로 분류기준 공청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철스크랩 고의적 불순물 신고센터가 공급업계에 대한 질책의 방편으로만 작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금년부터 공급업계의 사기진작 등을 위해 우수 철스크랩 중․소 공급사 선정 및 홍보사업을 추진한다. 철스크랩위원회는 우수 업체로 선정된 중․소 공급사에 대해 우수공급사 인증 현판 부착을 비롯해 우수 내용의 언론홍보와 해당업체 현장방문 인터뷰 기사 등을 통해 대외에 알리는 일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외도 지속사업으로 철스크랩 고의적 불순물 신고센터 운영, 철스크랩 고의혼적 사전예방을 위한 중소공급사 방문활동, 철스크랩 검수교육 이수제 도입, 해외단체와 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이사회에는 송재빈 철스크랩위원회 회장을 비롯해 현대제철, 한국철강, 세아베스틸 등 8개 전기로 업체와 동화산업, 성호기업 등 7개
공급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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