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대해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주니어공학교실’. 사진=포스코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는 한국공학한림원과 공동으로 오는 29일까지 2016년 상반기 포스코 ‘주니어 공학교실’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송도, 송림, 신흥, 대해, 대도 등 포항제철소 인근 8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지난 2004년 지역 사회 공헌활동 중 하나로 출발한 주니어 공학교실은 지역 초등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실습을 통해 과학자로서의 꿈을 심어주는 체험 학습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 주제는 ‘장애물을 만나면 멈추는 세이프카’로 학생들은 자동차 안전공학기술을 배운 뒤 적외선 센서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스스로 멈추는 자동차모형을 직접 만드는 한편 각종 센서를 활용한 교통사고 예방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는 시간을 갖는다.
포항제철소 엔지니어와 기술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포스코 직원 25명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초등학생들에게 일상 속 숨은 과학원리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강사로 참가한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 김대환(34)씨는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실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보니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며 “포스코 직원으로서 도와주고 가르칠 수 있는 것도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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