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 | ||
“대빵 너무 긁지마. 잘못하다가 기사가 요상하게 나오면 우리만 손해잖아.”(김호철)-진행 기자를 놓고 두 감독과 연예부 기자들이 일심동체가 돼 ‘안주’를 씹다가 갑자기 정색하면서 한 말.
“위로차 온 거야? 염장 지르러 온 거야?”(신치용)-일식집 종업원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게임을 거론하며 아쉬워하자.
“니 진짜 뻔뻔하다”(신치용)-김호철 감독이 이탈리아에 있는 아내와 하루 두 차례 통화하면서 ‘사랑한다, 보고싶다’라고 말한다고 하자.
“그거 다 쇼예요.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는 거, 다 쇼라니까”(김호철)-경기장에서 보면 두 사람이 굉장히 긴장한 표정으로 코트를 오락가락한다는 말에.
이영미 기자 riverofly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