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시와 (사)부산광역시수의사회는 ‘제4회 부산 동물사랑문화 축제’를 5월 22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개최한다.
해당 축제는 유기동물 입양문화 조성과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존중의식과 책임감을 고취하기 위해 ‘2013년 유기동물 가족만나기’로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부산동물사랑 문화축제’로 행사명을 변경, 애견인과 일반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구·군 위탁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된 개와 고양이 30두 가량을 분양할 계획이다.
부산시 수의사회 소속 동물병원에서 기초건강을 꼼꼼히 체크하고 중성화 수술, 미용, 성격순화 등 특별 사양관리 후 부산 애니멀컴을 통해 31일까지 입양신청을 받아 사육환경, 입양경력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 뒤 행사당일 입양자에게 인계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도시 그리고 공존’이라는 주제로 사람과 동물의 아름다운 공존을 표현한 사진공모전도 개최한다.
사진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31일까지 부산 애니멀컴으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동물이 더불어 사는 생명존중의 사회를 구현하고, 성숙된 반려동물 문화가 완전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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