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는 28일 도청에서 산림조합장과 간담회를 하고, 임산물 전시관을 돌아봤다. 도내 21개 시군 산림조합장과 산림과장이 참석해 숲속의 전남 만들기 적극 동참과 산림사업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2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지역 산림조합장과 간담회를 갖고 숲속의 전남 만들기 적극 동참과 산림사업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산림조합 협의회장인 정용재 영광군 산림조합장과 최기열 산림 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시군 산림담당과장 등 5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전남지역 산림조합장들은 “숲속의 전남 만들기 동력이 되도록 적극 동참하고,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에 맞는 수종선정, 나무심기, 병충해 방제 등 나무를 심고 가꾸는데 필요한 교육과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산림사업 추진 과정에서 산림조합은 관련법에 따라 산림사업의 대행이 가능함에도 대행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산림행정의 파트너로서 역할이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따라서 도시림 조성사업은 산림조합에 대행 가능하도록 하고 산림사업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 건전한 법인으로 육성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산림행정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파트너는 산림조합이다”고 말하고 “후손들이 고생 많이 했다고 인정하도록 열심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는 선도임업인, 신지식인, 임업후계자, 영농조합 등에서 곡성 옻 가공식품, 화순 복용, 장흥 황칠, 영광 정금주, 완도 동백유 등 시군을 대표하는 소득숲에서 생산된 임산물 21점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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