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가 진행된 창원 용지공원 일대 전경.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BNK경남은행은 지역 여성과 어린이의 문예창작 기회 제공을 위해 ‘제26회 여성 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를 1일 개최했다.
이날 창원 용지공원, 진주성, 국립김해박물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동시에 열린 제26회 여성 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에는 여성과 어린이 등 지역민 7만50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본 행사 전 기예단 공연, 태권도 시범, NC치어리더 공연 등 다양한 식전행사와 페이스페인팅·요술풍선·뻥튀기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손교덕 은행장의 개회사 모습.
개회사에서 손교덕 은행장은 “어느 해보다 많은 지역민들이 참가한 제26회 여성 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가 지역 대표 문예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이 뿌듯하다. 가족들과 봄날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위원장이 각각 여성 백일장 부문과 어린이 사생실기대회 부문 주제를 공개한 뒤에는 손교덕 은행장의 타종으로 시작을 알렸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손교덕 은행장과 내외빈은 행운권을 추첨해 여성 백일장 참가자 25명에게 기프트카드, 어린이 사생실기대회 참가자 52명에게 아이패드·자전거·축구공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했다.
이후 제26회 여성 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에 참가한 여성과 어린이들은 약 두 시간 동안 주어진 주제(여성백일장-친구, 어린이 사생실기대회 저학년-상상화, 고학년-풍경화)에 맞춰 개성 있는 글과 그림솜씨를 뽐냈다
손교덕 은행장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왼쪽)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가 그리는 그림을 지켜보고 있다.
창원시 구암동 김주영 씨는 “화창한 휴일 오전에 가족들과 함께 야외에 나와 보니 감성이 한층 자극되는 느낌이 들었다. 학창시절 이후 오랜만에 원고지를 잡아 조금은 어색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창원시 석동 이채홍 군은 “엄마·아빠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소풍 나와서 좋아하는 그림도 그릴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제26회 여성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 입상자는 오는 6월 1일 BNK경남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여성 백일장은 장원(2명) 상금 100만원 및 상패, 차상(4명) 상금 50만원 및 상패, 입선(15명)은 상금 20만원 및 상패가 수여된다.
어린이 사생실기대회는 최우수상(7명) 장학금 20만원 및 상장, 우수상(18명) 장학금 10만원 및 상장, 특선(150명)과 입선(3100명)은 부상이, 단체상(7개 학원)은 부상 및 상장이 각각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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