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지역 도시가스 요금이 이달부터 6.15% 인하된다.
이에 따라 주택용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 당 702.6원에서 674.0원으로 28.6원 인하됐다.
올 들어 지난 1월 9.7%, 3월 10.3%에 이어 세 번째 인하로, 도시가스 요금은 전년 말보다 총 23.9% 내린 것이다.
금액으로는 작년보다 ㎥당 161.1원이 인하되는 셈이어서 월평균 50㎥를 사용하는 가구의 요금은 월 8천55원(연간 9만6천660원)가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최근 유가 급락과 현물계약 가격 안정 등으로 천연가스 도입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2개월마다 조정·승인하며 공급비용(소매요금)은 매년 도지사가 조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을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도시가스회사의 공급시설 투자확대와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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