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를 만나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와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 등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전북도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를 만나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와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 등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송 지사는 “2023 세계 잼버리 대회를 전북이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뛰고 있다”며 “ 8월로 예정된 새만금 후보지 현지실사 등을 앞두고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현재 경쟁 상대인 폴란드의 경우 전 국가적으로 관심을 갖고 유치전을 펼치고 있는 상태”라며 “총리께서 직접 관심을 갖고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전폭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을 당부했다.
송 지사는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에 대한 지원도 주문했다.
그는 “새만금 개발 속도가 지지부진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인 상황이다”면서 “총리께 거는 전북 도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만큼 새만금 현장에서 회의 형식으로 방문해 정부 각료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송 지사는 “새만금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동서2축 도로, 남북2축 도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신항만 사업 등에 대한 국비지원에 정부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면서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 필요성과 지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황 총리는 “건의한 내용들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더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023 세계잼버리대회는 오는 8월 새만금 후보지 현지실사에 이어 내년 8월 아제르바이젠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최종 후보지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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