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지난 1일 오전 10시35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항 200m 앞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고무보트를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 보트는 3명이 승선해 이날 오전 8시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항에서 출항, 같은 날 호미곶항 200m 앞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기관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해져 포항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민간해양구조선 블랙피싱호(0.8t)에 경찰관이 편승해 선장 이모(47·부산 거주)씨 등 3명을 구조하고 해당 고무보트는 10시50분께 호미곶항으로 예인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승선원 3명 전원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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