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은 어린이 날 연휴를 앞두고 2일 오후 우치공원을 찾아 각종 편의시설과 안전 시설물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윤 시장의 이날 우치공원 현장 방문은 4일간 이어지는 어린이날 황금연휴 기간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에 대비, 관람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를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시장은 이날 개축공사와 관람로 정비가 진행 중인 원숭이사와 들소사·아프리카관에 들러 시설개선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가능한 방안을 사전에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또 허브동산과 포토존이 설치된 동물원 정문에 들러 이용 편의를 꼼꼼히 살폈다.
이어 패밀리랜드로 자리를 옮긴 윤 시장은 야외무대, 카오스, 청룡열차, 바이킹, 패밀리랜드 정문 등 곳곳을 찾아 가동 중인 다양한 시설물의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윤 시장은 “동물원과 놀이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람객들의 안전과 관람 및 이용 편의다”고 강조하고 “특히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세세한 것까지 꼼꼼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윤장현 시장은 취임 이후 줄곧 “우치동물원은 어린이들에게 설렘의 장소가 돼야 한다”면서 “각종 시설과 관람환경도 이에 걸맞게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동물원내 이정표 및 안내판 정비, 야생화단지 조성, 각종 생태체험프로그램, 시설물 정밀 안전점검, 아프리카관 보강공사 등을 실시했으며 올해 추가적으로 원숭이사, 코끼리 방사장 확충하고 있다.
또 동물원의 관람환경개선을 위해 2019년까지 총 150억원을 투입해 동물원 곳곳을 현대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동물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동물원 한바퀴’, ‘동물먹이주기 체험’, ‘동물원직업탐방교실’ 등 동물 생태 전문가와 함께 보고 듣고 느끼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고 있다.
우치동물원은 지난해 5월부터 입장료를 폐지해 무료 개방해오면서 이전 하루 637명이던 관람객이 무료개방 이후에는 1332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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