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스마트워터시티 시범 사업 전지역으로 확대

[파주=일요신문] 김원태 기자 = 파주시는 스마트워터시티 시범 사업을 12월까지 문산, 법원, 탄현, 광탄 등 전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워터 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취수장에서부터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 전체 과정의 수질과 수량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누구나 손쉽게 수질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Home Automation, SNS, 스마트폰 앱, 수질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지역을 말한다.

파주시는 그동안 K-water와 함께 조리, 적성, 교하, 운정, 금촌 등의 지역에서 스마트워터 시티 사업(1,2단계)을 시행한 바 있다.

시는 소독제를 분산 주입해 수돗물의 맛과 냄새를 개선하고 이상 수질 발생 시 수돗물을 배출하는 자동드레인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실시간 상수관망 운영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수돗물 공급과정에서의 수질을 감시하기 위해 배수지 및 관로 상에 수질계측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수질계측기와 연계된 수질전광판 등도 설치한다.

이와함께 방문수질검사 서비스인 ‘워터코디’, 옥내 급수관 진단 서비스인 ‘워터닥터’ 등 고객 맞춤형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건강한 물 리딩파트너를 선정해 아파트, 학교의 공동 생활공간에 음수대를 설치하고 안심보험 가입 등 고객 방문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1, 2단계 사업으로 수질관리 위주 시설과 서비스를 적용했으나, 3단계 사업에서는 수량관리를 위한 선진기술인 이동식 원격 누수감지 시스템을 추가로 적용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파주시 이주현 상수도과장은 “수돗물에는 인체에 유익한 각종 미네랄이 포함돼 있고, 고도정수처리로 수돗물 품질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였으나, 수돗물 공급과정에서 오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대부분 생활용수로만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수돗물이 건강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인식 시켜 수돗물의 신뢰도를 회복하고 음용률을 높여 지속적으로 고품질의 수도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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