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4개 학교의 보건실 현대화를 추진한다.
전남도교육청은 3일 본청에서 올해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 대상학교의 보건교사와 행정실장,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 방향과 절차 등을 설명하는 협의회를 가졌다.
올해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 대상학교는 초 10개교, 중 3개교, 고 1개교이며, 교당 2천만원씩 모두 2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이날 협의회에서 보건실 면적은 66㎡ 이상을 확보하는 한편,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유해물질 방출을 최소화하고 베이크 아웃, 정화식물 등으로 보건실 내에 공기 정화에도 신경 쓸 것 등을 주문했다.
또 시설공사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보건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여름방학 기간 내에 진행, 완료하도록 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낡은 학교 보건실 시설·설비를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해 학생들이 보건실을 이용할 때 안정감을 느끼고, 건강상담과 처치, 보건업무를 수행할 때 효율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장길선 체육건강과장은 “사업의 방향을 올바로 인지해 정확히 추진하기 위해 협의회를 열었다”며 “이번 현대화 사업을 계기로 학생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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