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자연생태 공원’ 사업 확대추진…178억 투자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올해 ‘자연생태 공원’사업을 확대추진 한다.

 올해 김천시 2곳 52억원, 구미시 3곳 36억원, 의성군 1곳 28억원 등 총 12개 시군 15곳에 17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우수한 자연경관과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생물다양성을 보전 증진시키고 도민들에게 힐링공간 및 생태탐방·자연 체험학습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4일 도에 따르면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자연경관 또는 생태계를 효율적으로 보전하고 이를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탐방·체험·관찰·학습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도는 2002~2015년까지 36곳 1614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15곳 178억원, ‘내년 14곳 278억원을 투자확대 할 계획이다.

 올해 주요추진사업은 상주의 곤충자원과 시설을 기반으로 도서관·기록관·박물관이 결합된 신개념 전시관, 구미의 천생산성과 연계하는 친환경적인 휴식공간, 영덕의 산성계곡을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인간을 모티브로 하는 생태공원 조성 등이다.

 특히 경산의 소각장 폐열을 활용한 에코토피아, 경주의 하수처리장에 명품 친환경 공간조성 등은 자원의 재이용 및 온실가스 감축, 기피시설을 친환경적 생태공원을 조성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도 이경호 환경정책과장은 “도민의 건강증진과 힐링시대에 부응하는 휴식공간제공, 생물다양성보전 및 친환경적인 생태관광지 조성을 통한 지역 경기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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