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5~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물산업 해외시장개척단 활동에서 모두 18건의 수출계약 상담과 공공투자 협의, 대리점 계약 요청 등의 성과를 올렸다.
베트남 상하수도 건설 공기업과 상하수도협회 메이저 회원사와의 만남을 통해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빅바이어를 발굴하고 현지 시장 상황, 수출경로 등도 파악했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에는 도내 우수 물기업 9개 업체가 함께했다.
베트남 해외시장개척 활동을 통해 수처리시스템을 설계·시공하는 ㈜우진건설과 ㈜세원이엔지는 23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으며, 수처리시스템 합작사업 추진 요청이 있어 향후 대규모 수출계약이 예상된다.
맨홀을 생산하는 ㈜기남금속, 종합맨홀스틸산업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59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베트남 현지 맨홀 제작업체로부터 여러 건의 합작회사 설립 제의를 받았다.
원적외선 필터를 생산하는 ㈜대진필터는 베트남의 낮은 상수도 수질로 인해 현지바이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18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산업용펌프를 생산하는 ㈜그린텍과 계측기를 생산하는 ㈜리테크는 우수한 품질대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27만달러의 상담실적과 함께 대리점 계약요청이 쇄도해 추가 수출계약이 예상된다.
수처리 방수기자재를 생산하는 ㈜복주와 유수분리조를 생산하는 미래산업도 16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도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물산업으로 특화된 이번 해외 첫 세일즈 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수출상담 성과와 함께 동남아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 도내 우수한 물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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