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농협은 올해 농산물 수출 목표를 지난해 보다 500만달러 증가한 3천만 달러로 책정해 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은 이날 지역본부 상황실에서 전북농협수출협의회 조합장과 수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전북농협 수출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수출협의회는 올해 전북농협 수출 목표를 3천만달러로 세우고 목표 달성을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에 역점을 두고 수출단지 농업인 조직화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애호박 수출 시범단지 조성사업과 베트남 딸기 수출단지 조성사업 등에 농협 차원에서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지자체, 농촌진흥청, 농산물품질관리원, aT, 검역본부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출 품목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일본, 대만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다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는 농협중앙회 서현 수출지원국장은 ‘2016년 농협 농식품 수출 종합대책’에 대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중앙회와 지역이 협력해 해외시장 공동 마케팅 및 신규 수출시장 확대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강태호 전북농협 본부장은 “장기화된 엔저, 저유가 및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이어 배 수출이 지속되고 있고 지난 4월 정읍 수박 일본 수출 개시됐다”며 “전년에 달성하지 못한 수출 3천만 달러 목표를 올해는 반드시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수출협의회장인 방금원 남원원예농협 조합장은 “전북농협 수출협의회가 전북 농산물 수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통해 수출 3천만달러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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