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은 4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온실가스 저감 등 사업효과가 우수한 협력사를 최종 선정, 그린 파트너십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협력사는 다중씨엠씨, 대동, 동진씨앤지, 바우텍, 삼우설비, 신광, 인성개발, 청진이엔씨, 케이알티, 트라이포드 등 10개사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그린 파트너십 지원사업에 응모해 건설부문 시범기업으로 선정, 파리협약 등 온실가스 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녹색건축을 강화하기 위해 산자부의 지원금을 받아 그린 파트너십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린 파트너십 사업은 협력사의 저탄소 전략수립 등 탄소경영 구축과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한 진단 및 개선활동을 지원한다.
협약은 ▲환경에 대한 의식 향상 ▲에너지 누수가 많은 시설 및 장비 개선 비용 지원 ▲저탄소 공법 개발 ▲건설자재의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 지원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절감에 대한 성과 공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사의 탄소경영 확산을 지원해 우수 건설자재의 생산과 친환경 시공기술 등 녹색 건축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건설업계의 탄소경영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강사로 참여한 전 환경부 차관 이병욱 세종대 교수는 “기후변화 위기 해결을 위해 전 세계가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건설분야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녹색건축이 크게 확대되고 있어 건설자재 및 시공을 담당하는 협력사와 긴밀한 협조 및 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찬건 사장은 “협력사와 친환경 동반성장을 위한 그린 파트너십 사업 협약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향후 협력사와 윈-윈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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