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사진 중앙)이 오는 7월 개장을 목표로 현대화 공사가 한창인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을 둘러보고 있다. <전주시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의 첫 관문인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의 현대화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간 전주고속버스 터미널 현대화 공사가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하고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터미널 운영권자인 금호고속터미널이 150억원을 들여 노후화한 건물을 해체하고 문화마당과 조경공간을 포함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골격이다.
현재 기존 터미널 건물 철거를 위해 사무실과 매표소 등이 지난 3일 새건물로 이전돼 임시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향후 건물 철거와 동시에 이용객들을 위한 문화공간인 문화마당 마감공사와 부대토목, 조경공사도 함께 시행하는 등 다음 달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부터는 새로운 건물에서 정식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문화공간 마감공사와 부대 토목공사, 조경공사를 동시에 시행해 다음달까지 마무리되면 늦어도 7월 중에는 일반 관광객을 정식으로 맞이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고속버스터미널 현장을 방문,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임시 매표소와 승차폼, 택시승강장, 임시하차장 등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매표소와 사무실 이전에 따라 옛 본관동 건물 철거가 시작되는 만큼, 사업시행자에게 철거 시 소음과 비산먼지, 안전관리 대책 등을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승수 시장은 “고속버스터미널은 전주역,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도로 나들목과 함께 전주의 첫인상을 심어주는 대표적인 장소”라면서 “전주 관광의 시작을 알리는 고속버스터미널의 시설 개선을 통해 문화특별시 전주의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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