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5년간 편찬을 주관해온 편찬 및 편집위원 등 30명이 함께 ‘신라사 대계 편찬 보고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신라사대계는 전 30권(총서 22권, 자료집 8권) 1만2000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신라의 출발이 되는 사로국의 태동에서부터 삼국통일의 완성을 거쳐 고려로 이어진 신라의 전체 역사를 시대흐름에 따라 정리했다. 신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사진자료로 활용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도록 구성해 출판된다.
현재 집필과 교열·교정 및 윤문을 거쳐 원고를 마련해 감수를 거쳐 내용을 점검하고 수정보완 중에 있으며, 지난 3월 한달 동안 전체 목차를 인터넷에 공개해 일반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그간 단편적인 연구로만 이루어진 신라사에 대해 광복이후 최초로 시행되는 신라대중연구서와 도록편찬사업으로 국내 신라사 전공자 136명의 집필진을 투입, 신도청시대에 핵심적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최근 신청사 개청식에서 본청 로비 입구에 신라사 편찬 과정 전반을 담은 전시 패널을 설치해 현재까지 일반인에게 관람토록 했다.
신라사 편찬이 완료되면 출판보고회, 전국학술대회 및 특별전시회 개최 등 전국적인 홍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내년에는 신라사 외국어판(영문, 중문, 일문)을 활용해 해외 도서관에 기증하고 해외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신라전 개최, 국제포럼 등 해외에서도 신라사에 대한 홍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국민들이 많이 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청소년 역사의식 함양과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자료로 활용하고, 다양한 문화산업과 연계해 스토리텔링으로 테마가 있는 문화관광콘텐츠로 적극 발굴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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