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배, 장판교체, 보일러 점검.수리.교체 등 상시 진행
- 다가올 여름철 맞아 방역, 방충망 설치, 냉방기기 점검 등도 추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지역 내 저소득층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 연말까지 ‘행복한 방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행복한 방만들기(보일러 점검) 작업 사진
‘행복한 방만들기’ 사업은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교체, 방역, 보일러 점검․수리․교체 등을 통해 이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관’이 주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의 후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실제 지난 달 27일에는 KR귀뚜라미보일러(대표 권성심)의 후원으로, 민간봉사단체인 사랑의 보일러 나눔(대표 안용묵)과 함께 양평1동 저소득 가구들의 가스보일러 교체를 무상으로 진행한 바 있다.
구는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향상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보일러 점검․수리활동, 도배, 장판 교체 등을 계속해서 진행하는 한편, 다가올 여름철을 맞아 방역, 방충망 설치, 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청소와 점검․수리 활동 등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행복한 방만들기’ 지원 대상은 동 주민센터 직원, 민간복지관, 관내 주민 등 다양한 인력을 활용해 환경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선정하고 있으며, 18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서도 수시로 주거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신청 받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저소득층 770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행복한 방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봉사자들과 단체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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