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 (왼쪽에서 두번째, 양복 입은)
[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13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장애우와 가족 등 100여 명을 초대해 나눔여행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눔여행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 취약계층인 장애우들에게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보문관광단지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헌덕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회장, 경주시의회 박귀룡 운영위원장, 한국관광공사 유세준 국민관광실장 등이 참가해 장애우들과 함께 보문 호반광장에서 수상공연장까지 약 1.5km의 보문호반길을 함께 걸으며 시설물을 직접 체험하고 오후에는 신라의 생활상을 재현한 신라밀레니엄파크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보문관광단지가 2015년 제1호 열린관광지로 선정됨에 따라 열린관광지의 롤모델로서 복지관광 및 국민행복 실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보문관광단지 내 호반길을 이용해 매월 음력 보름에는 보름달을 보며 호반길을 걷는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를 개최해 보문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김대유 공사 사장은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보문관광단지에 장애우 가족분들을 모시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 취약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든 이들이 편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단지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관광지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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